日자민당 총재 선거서 기시다 257표로 승리
윤승조 기자
sng1016@atdaily.co.kr | 2021-09-29 15:28:42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기시다 후미오 전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이 결선 투표에서 257표를 얻으며 승리했다.
고노 다로 행정개혁담당상은 170표를 기록했다.
29일 NHK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열린 자민당 총재 선거 투·개표에서는 키시다 전 정조회장이 국회의원투표에서 249표, 도도부현 지방 투표에서 8표를 기록했다.
고노 담당상은 국회의원 투표에서 131표, 도도부현 지방 투표에서 39표를 받았다.
앞서 1차 투표에서 기시다 정조회장은 총 256표를 얻어 1위에 올랐으나, 과반수가 넘는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1,2위인 기시다 정조회장과 고노 담당상이 결선투표에 돌입했다.
1차 투표에서는 당 소속 국회의원 382명과 당원 382명을 더한 764표 중 과반수가 넘는 표를 차지한 후보가 당선된다.
그러나 과반수를 넘는 표를 차지한 후보가 없을 시 1,2위 후보를 두고, 국회의원 표 382표와 47개곳의 도도부현 지방표를 더해 429표를 두고 결선 투표를 연다.
기시다 자민단 신임총재는 내달 4일 소집되는 임시 국회에서 지명선거를 거친 후 100대 일본 총리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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