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서 동성결혼 합법화 국민 투표 찬성 다수
윤승조 기자
sng1016@atdaily.co.kr | 2021-09-27 15:56:01
스위스에서 실시된 동성 결혼 합법화에 대한 국민투표에서 찬성이 64.1%를 기록했다.
법 개정 절차를 거치면 동성 결혼이 공식적으로 인정된다.
27일 외신에 따르면 26일 스위스에서 실시된 동성 결혼의 합법화에 대한 국민투표에서 찬성이 64.1%를 기록했다. 투표율은 52.6%를 기록했다.
스위스에서는 이미 동성 커플이 공개적으로 파트너로 인정받으며, 혼인관계에 준하는 대우를 받아왔다. 그러나 입양이나, 국제 결혼 등 법적으로 이성 혼인과는 다른 취급을 받았다.
이성의 국제 결혼의 경우 부부 중 한 사람이 스위스 국적을을 취득하는 절차를 받게 되는데 동성의 경우 국적 등의 문제가 있는 것.
한편 동성결혼은 2001년 네덜란드에서 최초로 법적 인정을 받았다. 성적소수자 지원단체 휴먼 라이츠 캠페인에 따르면 현재까지 동성 결혼을 합법화 한 국가는 총 29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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