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긴급사태선언 해제 장관급 회담후 28일 결정
윤승조 기자
sng1016@atdaily.co.kr | 2021-09-27 11:31:54
일본에서 19곳의 도도부현에 오는 30일을 기한으로 발령된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긴급사태선언에 대해 28일 해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외신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27일 관계장관과 협의해 긴급사태선언 해제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전날인 26일 타무라 노리히사 일본 후생노동상은 NHK 프로그램에서 선언의 해제와 관련해 "신규 확진자의 감소 경향은 멈추지 않고 있다"며 "지금 상황으로 가면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타무라 후생노동상은 '확산 방지 등에 관한 중점조치'로 전환하지 않고 선언을 해제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답변은 피하면서도, "매우 빠른 속도로 여럿 수치들이 개선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경제 활동의 양립을 위한 행동 제한의 완화에 대해 "원래의 생활로 돌아가기위해서는 단계적으로 해 나아가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당국은 오는 30일을 기한으로 하는 8현에 적용되고 있는 '확산 방지 등에 대한 중점조치'에 대해서도 28일 결정할 방침이다.
지난 26일 일본 도쿄도의 신규 확진자의 수는 299명으로 지난주 일요일인 19일보다 266명 감소했다.
[ⓒ 디에코.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