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16년만에 정권 바뀌나

윤승조 기자

sng1016@atdaily.co.kr | 2021-09-27 11:21:08


독일 의회 선거에서 중도 좌파인 독일 사회민주당(SPD)이 중도 우파인 기독교 민주당·사회당 연합(CDU·CSU)에 근소한 차이로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2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독일 연방 의회 선거에서 사민당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소속된 기민당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아직 과반수에 미치지 않아 결과를 예견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독일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발표한 27일 오전 3시 30분께 시점 집계에 따르면 사민당은 25.7%로, 기민·기사당 동맹(24.2%)보다 1.5%포인트 앞서고 있다. 환경정당인 녹색당이 14.6%, 산업성향인 자유민주당이 11.5%, 극우 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이 10.4%, 구 공상단계인 좌파당이 4.8%를 기록했다.


기민·기사당 동맹의 총리 후보인 아르민 라셰트 후보는 이번 선거에 대해 "이 결과에 만족할 수 없다"며 "CDU · CSU 주도의 정권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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