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 식량 자급률, 사상 최저치
윤승조 기자
sng1016@atdaily.co.kr | 2021-08-26 11:10:24
지난해 일본 식량 자급률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25일 일본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2020년도 칼로리기반 식량 자급률은 전년대비 1포인트 감소한 37%를 기록하며 통계를 기록한 196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음식의 서구화로 쌀 수요 감소가 가속화됐고, 주식용 쌀 생산이 감소했다.
지난해 '한 사람이 하루에 구입한 품목의 열량'은 2269칼로리로, 그중 '국내 생산품의 열량'은 843칼로리였다.
37%였던 적은 지난 1993년도, 2018년도에도 있었지만, 소수점 이하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품목별 기여도는 쌀 생산의 감소가 가장 컸다. 지난해 풍작이었던 밀로 인한 반동으로 감소한 영향도 있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축산물의 가정용 수요가 확대되면서 쇠고기나 돼지고기 등의 수요가 늘어났지만 쌀 생산 감소치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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