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임산부에게 우선적으로 접종할 방침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23일 후생노동성은 코로나19 백신을 임산부들에게 우선적으로 접종하도록 도도부현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에서는 사용 실적이 제한적이라는 등의 이유로 임산부 접종에 특혜를 주지 않았으나 최근 한 가정 출산한 신생아가 사망하면서 방침을 전환했다.

지자체에 대해서는 접종 예약 및 대기자 명단에서 임산부를 우선한다. 또한 연령기준에 관계없이 접종예약 대상에 포함시킨다.

일본 보건당국 에서는 백신이 임신·태아에게 악영향을 끼친다는 보고는 없다는 견해도 보이고 있다.

한편 이전까지 일본에서 12세 이상 접종 대상자 중 임산부에 한해 "접종의 유익성이 위험성을 상회한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만 접종한다"고 규정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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