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인터넷기업 광고 수입 급증
강은석 기자
qhsh624@atdaily.co.kr | 2021-07-29 17:32:29
미국의 주요 인터넷 기업의 광고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올해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50%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신문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에 따르면 인터넷 이용의 확대뿐만 아니라 경제가 재개되는 효과라고 분석했다.
28일(현지시간) 열린 실적 발표에서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COO는 "전자상거래나 소매 등 유행성 기간동안 호조를 보인 업종의 광고 출고의 상승이 계속 이어진 것 외에도, 여행 등 타격을 입은 기업의 수요가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의 매출 중 98%는 광고가 차지한다. 2분기 실적에서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6% 증가한 290억7700만 달러로 분기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배 가량 오른 103억9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7일(현지기준) 결산을 발표했던 구글의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62% 증가했다. 트위터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4% 증가했고, '스냅채팅'을 운영중인 '스냅'의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2배가 넘게 증가했다.
신문은 지난해 2분기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인터넷 광고 등의 수요가 하락하며 성장이 둔화됐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증가율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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