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총리, 코로나19 최대치 경신에 "대답할 내용 없다"
윤승조 기자
sng1016@atdaily.co.kr | 2021-07-29 16:01:0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사상 최다치를 기록한 가운데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언론을 피했다.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29일 스가 총리가 취재에 응하지 않은 것에 대해 "'비상사태선언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그 시점에서 말씀드릴 상황이 돼 있지 않기 때문에 대답할 내용이 없다"고 스가 총리가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일본 신문과 방송 등 기자로 구성된 내각 기자회는 전날인 28일 "사이타마, 치바, 카나가와 현에 대해 비상사태선언 인상 검토라는 보도가 있는데 정부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총리에게 전했지만 총리비서관은 "오늘은 대답할 내용이 없기 때문에 질문은 받지 않겠다"는 답변만을 받았다.
이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국민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냐" 등의 질문을 다시 전했지만 대답은 없었다.
한편 28일 오후 11시 59분 기준 일본 신규 확진자의 수는 9576명을 기록하며사상 최다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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