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긴급사태선언에도 소매판매액 전년대비 상승
윤승조 기자
sng1016@atdaily.co.kr | 2021-06-29 11:39:41
일본에서 지난 4월 하순 긴급사태선언이 발령됐지만 지난달 일본의 소매판매액이 전년동월대비 8.2% 증가한 11조9470억엔(한화 122조 2333억 원)을 기록했다.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경제산업성이 발표한 5월 산업동태 통계에서 소매판매액은 전년동월대비 8.2% 증가한 11조9470억 엔으로 3개월 연속 전년 동월을 웃돌았다.
특히 지난해 5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1차 긴급사태선언이 발령돼 외출 자숙 등으로 소매판매액이 크게 하락했다. 올해 5월에도 긴급사태선언이 발령됐지만, 지역이 한정돼 전년 동월보다 매출액은 증가했다.
단 코로나19가 나타나기전인 2019년 5월 대비로는 5.3% 감소했다.
백화점은 전년동월대비 58.8% 증가한 2768억엔을 기록했다. 의류는 전년동월대비 80.%, 음식료품은 전년동월대비 34.0% 증가했다. 편의점은 전년동월대비 5.3% 증가한 9734억엔을, 슈퍼마켓은 전년동월대비 1.2 감소한 1조 2641억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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