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UFO 보고서에 日 "방위·보안 영향 있으면 대응"
윤승조 기자
sng1016@atdaily.co.kr | 2021-06-29 11:09:17
미국 정보당국이 미확인 비행물체(UFO) 보고서를 공개한 가운데 일본 관방장관이 UFO에 대해 "일본의 방위 및 보안에 영향을 미친다는 정보를 얻은 경우에는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가토 가쓰노부 일본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또한 UFO를 본 경험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나 자신은 불행히도 발생한 것도, 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5일 미국 국가정보장관실은 2004년부터 올해까지 군용기에서 관측된 144건의 정체를 알 수 없는 비행체에 대한 분석 결과를 내놨다.
미 당국은 UFO라는 말 대신 '미확인 항공 현상'(UAP)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그러나 수축하는 큰 풍선이라고 밝혀낸 1건을 제외하고는 143건의 UAP에 대해 어느 한 범주로 분류할 적절한 데이터가 부족하다며 정확히 설명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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