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팜유 등 말레이 기업서 강제 노동 혐의 조사 중
윤승조 기자
sng1016@atdaily.co.kr | 2021-05-28 17:20:26
캐나다가 말레이시아의 팜유와 장갑제조 산업에서 강제 노동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2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계 최대의 팜유 및 고무 장갑 생산업체를 포함한 말레이시아의 기업들에서 최근 몇년 동안 노동 남용 신고에 대한 조사가 증가하고 있다.
통신은 캐나다의 고용 및 사회개발(Employment and Social Development Canada)를 인용해 "말레이시아의 팜유 및 장갑 제조를 포함해 여러 국가 및, 부문에서 다수의 강제 노동 혐의를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단 조사중인 업체의 이름이나 그외 더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또한 말레이시아 정부 당국은 로이터통신의 인터뷰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한편 앞서 미국 관세국경보호청은 과도한 근무시간 학대적인 생활 및 근로조건, 부채 속박 및 협박 등의 강제노동의 근거를 발견했다며 말레이시아 3개의 기업의 수입을 금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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