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사업중 10곳 중 4곳에서 여성 관리자 비율 10% 미만
윤승조 기자
sng1016@atdaily.co.kr | 2021-04-26 15:58:35
일본의 사업장에서 여성 관리자의 비율이 10% 미만인 곳이 10곳 중 4곳으로 나타났다.
26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고후 상공회의소는 이날 '여성 활약 추진에 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성관리자의 비율이 10% 미만인 사업장이 43.5%로 가장 많았다.
조사는 3월 중순 직원 50명 이상인 사업장 210곳을 대상으로 실시해 62곳의 사업장으로부터 답변을 얻었다.
여성을 관리직에 고용하지 않는다고 답변한 곳은 33.9%로 2017년(44.8%)보다 감소했다. 소매업에서는 7곳 중 1곳만이 등용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제조업과 건설업에서는 고용되지 않는다가 대부분이었다.
향후 여성의 관리직 고용율에서 46.8%가 '증가할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 2017년 조사에서는 37.9%만이 '증가할 것'이라고 답했다.
여성 직원의 비율은 10~20% 미만인 곳이 32.3%를 차지했고, 50~70% 미만인 곳은 19.4%를 기록했다.
조사를 진행한 고후 상공회의소 도바시 쿄우스케 씨는 여성 관리직이 증가하는 것은 여성의 사회 진출에 대한 이해의 깊이의 지표가 될 것으로 본다며 "여성 관리직의 증가는 향후 더욱 사회적 진출이 진행되는 표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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