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 히타치가 미국 IT기업 글로벌 로직을 인수한다고 정식으로 밝혔다.

3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인수금액은 96억 달러(한화 약 10조 8,576억 원)으로 히타치는 IT업계로 성장전략을 내세우며 시너지 효과가 낮은 기업의 매각을 추진해왔다.

신문은 제조업계에서 최근 소프트웨어나 서비스 분야로 전략이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로직은 미국 실리콘벨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지난 2000년 설립된 신생기업으로 디지털변환에 참여하는 기업에서 사용되는 시스템의 개발을 맡고 있다.

글로벌 로직의 주식은 현재 캐나다의공적 연금을 운용하는 캐나다 연금제도 투자위원회(CPPIB)와 스위스의 투자펀드, 파트너그룹이 45%를 보유하고 있고, 나머지를 글로벌 로직 경영진이 보유하고 있다.

히타치는 7월을 목표로 기존 주주로부터 주식 전부를 취득하고 미국 IT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히타치글로벌디지털홀딩스의 산하에 둘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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