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에즈 운하 정상화까지 3일 소요… 머스크그룹 "6일 소요될 것"
윤승조 기자
sng1016@atdaily.co.kr | 2021-03-30 15:14:44
대형 컨테이너선 에버기븐호의 좌초로 막혔던 수에즈 운하의 통항이 재개된 가운데 수에즈 운하의 정상화까지 3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29일 저녁(현지시간) 수에즈 운하에 좌초된 에버기분호의 부양이 성공하고 통행이 재개됐다.
현재 수에즈 운하 양쪽에서 통항을 기다리고 있는 선박은 422척으로 전해졌다.
수에즈 운하 당국은 이날 밤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대기중인 선박이 모두 통행을 마치고 정상화되기까지 3일가량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통행을 재개한 후 30일 오전 8시 기준 113척의 선박이 수에즈 운하를 통과했다.
반면 덴마크의 항운사 AP뮐러 머스크사는 대기중인 선박이 모두 통과해 수에즈 운하가 정상화되기까지 6일이 소요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 디에코.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