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팬 없는 도쿄 올림픽에 커지는 우려의 목소리
윤승조 기자
sng1016@atdaily.co.kr | 2021-03-21 15:47:47
올해 개최될 예정인 도쿄 올림픽에서 해외 관객 수용을 하지 않는 가운데 해외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들린다.
워신턴포스트는 일본 정부 당국이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에서 해외 관객 수용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해 "티켓을 구입한 팬과 몇 년전부터 응원 갈 계획을 세우고 있었던 선수의 가족들과 친구들의 기회를 빼앗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반면 뉴욕타임스는 일본의 백신 지연에 대해 지적했다.
뉴욕타임즈는 "해외 고객을 금지한 곳에서 올림픽 개최에 대한 국민의 불안을 불식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앞서 20일 국제올림픽위원회와 국제패럴림픽위원회, 도쿄도청, 대회 조직위원회, 일본 정부는 5자회의를 열고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에서 해외 일반 관객 수용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지금까지 해외 관중에게 판매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입장권은 63만장으로, 이에 대한 환불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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