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도쿄 올림픽 해외 관객 입장 여부 3월 말까지 판단할 것"

윤승조 기자

sng1016@atdaily.co.kr | 2021-03-09 16:01:58

일본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캡처


일본 국제 올림픽위원회(IOC)는 8일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개최에 해외 관객을 입장 시키는 것에 대해 3월 말까지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마크 아담스 IOC 대변인은 이날 열린 IOC이사회 후 "국제적인 관객은 3월 말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며 "그 이상은 현 단계에서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해외 관객을 입장 시키는 것에 대해 "4월이나 5월초"로 발언한 바 있다.


앞서 일본 정부는 티켓 수입으로 900억 엔(한화 약 9,408억 원)가량을 벌것으로 예상했던 바 있다. 하시모토 세이코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회장은 앞서 2월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무관객의 개최는 원칙으로 상정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던 바 있다.


반면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지난 5일 기자회견을 통해 해외 관객의 수용에 대해 "변이 바이러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변이종)의 영향과 국내외의 감염 상황을 감안해 주최자에서 검토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아담스 대변인은 바흐 위원장의 방일에 대해서도 "일본에 가고 싶지만 그 이상의 정보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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