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中외무장관, 미중 관계 복구 촉구

윤승조 기자

sng1016@atdaily.co.kr | 2021-02-22 15:02:50


왕이 중국 외무장관이 미국과 중국의 손상된 양자 관계를 복구한다면 기후변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과 같은 문제에 대해 협력할 수 있다고 밝혔다.


2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왕이 중국 국무의원겸 외무장관은 중국공공외교협의와 베이징대학, 인민대학 주최의 외교부 란팅에서 열린 란팅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왕 외무장관은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의해 최저 수준으로 양국관계가 침체된 후 미국과 건설적인 대화를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왕 외무장관은 미국이 중국의 핵심 이해 관계를 존중하고, 집권 공산당 비방을 멈춰달라며, 대만의 독립 등 중국 내정 간섭을 멈춰달라고 촉구했다.


왕 외무장관은 "지난 몇 년동안 미국은 기본적으로 모든 수준에서 양자 대화를 중단했다"며 "우리는 미국 측과 솔직하게 소통할 준비가 돼 있으며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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