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해군,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서 중국 압박
윤승조 기자
sng1016@atdaily.co.kr | 2021-02-17 16:13:11
중국과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영유권 다툼을 하고 있는 남중국해에서 미국 해군 전함이 중국 영토 주장에 도전하는 움직임을 보였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7일 미 해군 7함대는 구축함 USS 러셀이 국제법에 따라 스프래틀리 군도(난사군도)의 항해권과 자유를 주장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스프래틀리 군도에 대한 주권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필리핀, 대만, 베트남은 일부 또는 모든 섬에 대한 경쟁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미국은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에 대해 중국을 비난했고, 이에 대해 중국은 내부 문제를 간섭한다며 비난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이같은 행위가 바이든 행정부가 트럼프 행정부에 이어 대중국정책을 축소하지 않을 것을 암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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