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설비투자 여섯 분기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윤승조 기자
sng1016@atdaily.co.kr | 2021-02-17 15:51:06
일본의 지난해 4분기 설비 투자가 여섯 분기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가 발표한 2020년 10~12월(4분기) 기계수주통계에서 선박·전력을 제외한 민수는 전분기 대비 16.8% 증가한 2조5970억 엔으로 나타났다.
기계수주통계에서 선박·전력을 제외한 민수는 설비투자의 선행지표로 쓰이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설비투자 성장률은 11월 전망(1.9% 감소)을 상회하고 2005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에서 15.3% 증가했고, 비 제조업에서 19.3% 증가했다.
그러나 신문은 올해 1분기가 지난해 4분기 성장의 반동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설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제조업의 수주 전망은 13.3% 감소, 비 제조업은 6.8% 감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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