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아이치현 지사 리콜 유권자 서명 조작 주장… "서명 조작 '아르바이트'했다"
강은석 기자
qhsh624@atdaily.co.kr | 2021-02-17 15:22:41
일본에서 현지사의 해임을 위한 유권자 서명이 조작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 일본 언론 사가신문은 오오무라 히데아키 아이치현 지사의 해임을 위한 서명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사가시의 30대 여성을 인용해 유권자의 서명을 위조를 하고 이를 발설하지 않겠다고 서약서까지 작성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해 10월 도쿄의 인재파견업체 사이트에서 '명단을 옮기는 일'에 시급 950엔(한화 약 9900원)이라는 일을 발견했고, 이후 약 3~4일간 사가시의 한 청년회관에서 서명을 옮기는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여성은 발성하지 않는다는 서약서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명단을 옮기는 아르바이트는 필기 용지에 적힌 명단을 PC로 데이터화 시키는 작업이지만 이 여성이 한 일은 반대로 PC데이터를 수기하는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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