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中남중국해 주장 거부… 동남아와 압력에 저항할 것"

윤승조 기자

sng1016@atdaily.co.kr | 2021-01-29 10:05:47

구글 지도 캡처

미국은 국제 법상 허용되는 것 이상으로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주장을 거부하고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압력에 저항하겠다고 토니 블링켄 미 국무장관이 28일(현지시간) 말했다.


블랑켄 국무장관은 미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테오도르 락신 필리핀 외무 장관과의 전화에서 이 같이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랑켄 국무장관은 락신 외무장관과 통화에서 동맹국 간의 오랜 방위 협정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미 국무부는 "블링켄 장관은 중국의 압력에 직면한 동남아시아와 함께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블링켄 국무장관은 양국의 안보를 위한 상호 방위 조약의 중요성과 남중국해를 포함한 태평양 지역의 필리핀 군대, 공공 선박 또는 항공기에 대한 무장 공격에 대한 명확한 적용을 강조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 22일 해안 경비대가 '필요한 모든 수단'을 사용해 남중국해 지역에 건설된 다른 국가의 구조물을 철거하는 등 외국 선박의 위협을 막거나 방지 할 수 있도록 법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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