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41일만에 400명대… 방역당국,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해

강은석 기자

qhsh624@atdaily.co.kr | 2021-01-11 10:54:3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신규 확진자가 41일만에 400명대로 감소했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대비 451명 늘어난 6만9114명을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451명 중 지역발생은 419명 해외유입은 32명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경기 142명, 서울 137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은 297명이고, 비수도권은 광주 24명, 부산 16명, 울산 14명, 경남 13명, 대구·강원·충남 각 10명, 충북 9명, 전북 6명, 경북 4명, 전남 3명, 제주 2명, 대전 1명 등 총 122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대비 15명 늘어난 1140명으로 현재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5%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 줄어든 395명이다.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143명 늘어난 5만2552명으로 현재 격리 치료중인 환자는 전날대비 1707명 줄어든 1만5422명이다.




점차 주는 신규 확진자… 방역당국,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해




지난해 12월 25일 이후 신규 확진자의 수는 점차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신규 확진자는 1027명→820명→657명→1020명→714명→838명→869명→674명→641명→664명→451명으로 점차 감소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가 400명 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2월 1일 이후 41일 만으로 지난 8~10일 600명대를 유지하다가 바로 400명대로 떨어졌다.


다만 신규 확진자가 이처럼 대폭 감소한 데는 평일 대비 휴일 검사건수가 크게 줄어든 영향도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방역당국은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지나 완만한 감소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진단하면서도 지역사회내 '잠복감염' 등 아직 불안요인이 많은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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