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소상공인 상생 위해 500억원 투입… 융자 지원

강은석 기자

qhsh624@atdaily.co.kr | 2020-12-23 16:37:16


광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위해 500억원을 투입, 융자 지원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송종욱 광주은행장, 변정섭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함께 2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소상공인 특례보증 융자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유흥, 도박, 사행성 업종 등 일부를 제외한 광주 모든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2000만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광주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을 통해 담보 없이 2년 일시 상환, 5년간 연장 가능 조건으로 광주은행에서 대출하며 대출 금리는 2.7%, 보증 수수료는 0.7%이다. 광주시가 1년간 보증 수수료와 대출 이자를 부담한다.


지원을 원하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는 오는 30일부터 광주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상담센터, 광주은행 전 지점에서 상담·신청 가능하다.


이 시장은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중요한 축인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려고 대책을 마련했다"며 "민생경제 상황을 주시하면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각적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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