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한·일, 입국 제한
윤승조 기자
sng1016@atdaily.co.kr | 2020-12-23 16:00:13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된 가운데 우리나라와 일본도 영국 항공편을 일시 중단한다.
23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3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으로 통해 "영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어제 오후 관계부처 회의를 거쳐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며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연말까지 영국과의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오는 31일까지 영국과의 항공편 운항을 일시중단한다. 또한 영국 내 우리나라 공관의 격리면제서 발급을 중단하고, 모든 영국발 입국자에 대해 14일 격리를 실시하고, 결리 해제시 추가로 유전자증폭 검사를 할 방침이다.
일본도 23일 영국발 입국에 대한 제한을 강화했다.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23일 출입국 완화 대상에서 영국을 제외한다고 밝혔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4일 이후 영국 중장기 체류자를 중심으로 한 신규 입국 허용과 영국발 일본인 입국자에 대한 귀국 후 2주 대기 면제를 해제한다.
또한 영국발 일본인 입국자에 대해 2주간 격리 조치와 영국 출국 72시간 내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 확인 증명서를 제출하고 위치 정보 제공 등을 요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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