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지역과의 상생 위해 '상생 주류 상품' 2종 선보여
강은석 기자
qhsh624@atdaily.co.kr | 2020-12-15 17:39:45
세븐일레븐은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상생 주류 상품 2종을 선보인다.
15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예정됐던 지역 축제가 잇따라 취소되면서 판로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양조장들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번 상품이 기획됐다.
'요새로제(750㎖)'는 충주지역 대표 특산물인 사과를 활용한 애플사이더(사과주)다. 충주사과에 오미자, 라즈베리를 넣어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맛과 향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는 6.4%로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기기 좋다. '두레앙 거봉와인(750㎖)'은 천안 특산물인 거봉포도를 활용한 레드 와인이다. 은은하고 새콤한 거봉포도향이 매력적인 상품이다. 숙성된 오크향과 묵직한 바디감이 일품이다.
코로나19가 본격 재확산된 이달(1~14일) 주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최대 2배 가량 증가했다. 와인(166.9%)이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고, 과실주(97.6%) 판매도 늘었다. 집콕, 근거리 쇼핑이 일상화되면서 홈술족 수요가 집 앞 가까운 편의점으로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오민국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장은 "홈술 문화가 확산되면서 주류 시장에도 다양한 맛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양조장의 판로 개척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특산물을 활용한 주류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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