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는 했는데 왜 사지는 못하니"… 플스5·Xbox 블랙프라이데이 판매 10% 감소
윤승조 기자
sng1016@atdaily.co.kr | 2020-12-03 14:06:49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과 Xbox(엑스박스)의 신형모델 사재기로 인해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간 콘솔게임의 디지털 게임 판매가 전년대비 10% 감소했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리서치업체 슈퍼데이터는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간의 콘솔게임기기의 디지털 게임판매가 전년대비 10%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주말에는 13%나 감소했다.
슈퍼할인 기간에 오히려 콘솔게임기의 판매가 줄어든 것은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출시한 신형 콘솔기기의 물량이 부족한 탓이라는게 슈퍼데이터의 분석이다.
이는 소니의 신형콘솔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5와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 시리즈 X/S를 일부 온라인 투기꾼들이 선점하면서 판매가격이 몇 배나 상승했고, 반면 정상적인 가격으로 판매되는 제품을 온라인몰에서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도 비슷한 품귀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플레이스테이션5가 정가보다 2개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고, 심지어 3배 넘는 가격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는 "신형 Xbox 제품의 경우 내년까지 물량부족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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