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030 휘발유 신차판매 금지 검토… 해외 탈 탄소 움직임에 대항
윤승조 기자
sng1016@atdaily.co.kr | 2020-12-03 11:55:23
일본이 2030년대 중반까지 휘발유 차량의 신차판매를 전면 금지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3일 마이니치신문은 일본 정부가 휘발유를 사용하는 챠량에 대해 2030년 중반에 전면 금지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일본정부가 서양과 중국의 움직임에 대항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일본 정부가 추진하는 '2050년 온실가스 실질 배출 제로화' 계획의 연장선상으로 아파서 지난 9월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2050년 온실가스 실질 배출 제로화'를 목표로 제시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제산업성은 오는 10일 자동차업계 등과 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침을 표명할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 영국에서 휘발류 차량의 신차 판매 금지 시기를 2035년에서 2030년으로 앞당기기로 결정했고, 미국 캘리포니아 주도 2035년까지 판매 금지 방침을 밝혔다. 중국의 한 자동차전문가단체는 2035년까지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의 신차 판매 비율을 50%로 높이고 휘발유 차량의 판매를 끝낸다고 발표했던 바 있다.
일본 정부는 앞서 휘발유차의 신차판매 비율을 30~50%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던 바 있지만, 판매 금지 시기에 대한 정책은 이번이 최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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