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세계 강철 생산량, 7% 증가… 중국·인도서 증가
윤승조 기자
sng1016@atdaily.co.kr | 2020-11-25 17:22:12
10월 세계 강철 생산량이 지난해 동월보다 7% 증가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25일 세계 철강협회가 집계한 세계 64개국의 10월 조강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7% 증가한 1억6189만톤을 기록했다.
중국과 인도, 브라질이 증가를 보이며 3개월 연속으로 전년도를 웃돌았다.
중국은 10월 조강 생산량이 9220만톤으로 전년동월대비 12.7% 증가했다.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따른 인프라 투자가 활발해지며 철강재 수요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2개월 연속 2자릿수 증가를 보이고 있다.
인도는 전년동월대비 0.9% 늘어난 9063만톤으로 인프라 분야와 에너지 분야에서의 투자가 활발해지고 있다. 브라질은 전년동월대비 3.5% 증가한 278만톤을 기록했다.
9월 전년동월대비 증가했던 우리나라는 586만톤으로 전년동월대비 1.8% 감소했다. 신문은 포스코 등 한국의 철강 대기업의 생산은 견조하며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럽연합은 1261만톤으로 전년동월대비 5.6% 감소했지만 감소폭을 줄이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은 지난달까지 2자릿수 감소세가 계속됐던 바 있다.
일본은 전년동월대비 11.7% 감소한 720만 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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