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신협, 사회적경제기업과의 상생 위한 금융지원 추진
강은석 기자
qhsh624@atdaily.co.kr | 2020-11-16 16:03:51
경기도와 신용협동조합(신협)이 사회적경제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윤식 신협 중앙회장은 16일 오후 수원 경기도청에서 손잡고 담보력이 취약해 시중은행의 문턱을 넘지 못하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의 금융 지원을 추진하는 '사회적경제기업 특별융자(사회적가치벤처펀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신협은 매년 200억씩 5년간 총 1000억원을 경기지역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에 투입한다.
도내 사회적경제기업 중에 자금이 필요한 기업은 도내 78개 지역신협 가운데 이 사업에 참여한 34개 지역신협에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담보는 5억원(금리 3.5%)까지, 신용은 1억5000만원(금리 3.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도는 최대 2.0%까지 이자를 지원할 계획이어서 대출을 받는 사회적경제기업이 부담하는 실질 금리는 1%대가 된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본사나 주사업장을 둔 (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예비)마을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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