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서울대 기술지주회사, 스타트업 해외 진출 활성화 위한 상생 모델 구축
강은석 기자
qhsh624@atdaily.co.kr | 2020-10-21 16:04:41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서울대학교 기술지주회사가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한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1일 서울대 기술지주회사와 '스타트업의 해외사업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스타트업의 해외사업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한 상생 모델을 구축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멘토링, 단계별 투자검토 및 지원 등 국내 스타트업 성장을 위해 체계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다양한 사업 경험을 활용해 스타트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아이디어가 사업화될 수 있도록 해외 진출 지원부터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까지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2008년 설립된 국내 최대의 대학기술지주회사인 서울대기술지주는 총 500억 원 규모의 5개 펀드를 운용하는 등 스타트업 투자와 성장 지원을 해왔다.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이번 협약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위축된 스타트업 생태계에 활력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목승환 서울대 기술지주 대표는 "충분한 잠재력을 갖췄음에도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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