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세밀화 공모전 개최

윤승조 기자

sng1016@the-eco.kr | 2025-01-31 14:14:17

 

환경부가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세밀화 공모전을 개최한다.

31일 환경부는 오는 2월 1일부터 3월 14일까지 '2025년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세밀화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 및 보호 활동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환경부가 주최하고 국립생태원이 주관한다.

공모전 부제는 '자연의 숨결, 멸종위기 야생생물 세밀화로 잇다, 손끝으로 되살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이다.

공모전은 16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와 구비서류 등을 내려받아서 작성하면 된다.

작품 접수는 '학술묘사'와 '디지털 일러스트' 총 2개 부문으로 진행하며, 작품 접수는 오는 2월 1일부터 3월 14일까지 진행한다.


심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종과 그 서식지의 생태학적 특성을 정확하게 표현한 학술적 요소를 비롯해 기법의 세밀성, 구도 및 생동감 등을 평가한다.

국립생태원은 1차 대국민 온라인투표와 2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작품의 주제 적합성, 독창성, 표현력 등을 고려해 총 24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 결과는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3월 말에 발표될 예정이며, 대상은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 원을 받는다. 총상금은 1,460만 원이다.

당선된 작품의 시상과 전시는 올해 4월 1일 멸종위기종의 날 행사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창석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우리가 지키고 보호해야 할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세밀화 작품으로 소개함으로써 그 보전 가치와 중요성을 국민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국립생태원은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국민의 마음속에 다각도로 인식될 수 있도록 이번 공모전과 같은 다양한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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