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안심마을보안관, 9개월간 2500여건 안전 조치
강은석 기자
qhsh624@the-eco.kr | 2022-12-22 11:20:15
서울시는 안심마을보안관이 9개월간 안전조치 2500여 건을 수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전직 경찰, 무술 유단자 등으로 구성된 안심마을보안관은 시민 안전을 위해 2인 1조로 야간 순찰을 하며 각종 범죄 예방 활동을 한다.
안심마을보안관은 지난해 말부터 시범 활동을 거쳐 올해 4월부터 이달까지 9개월간 강서구 화곡본동, 관악구 서원동 등 15개 지역에서 총 63명이 활동했고, 올해 활동 기간 위험시설물 조치, 시민 보호, 귀가 지원 등 2500여 건의 안전 활동을 했다.
시에 따르면 안심마을보안관은 주택 지하 보일러실의 가스 누출을 발견해 조치했고, 술에 취해 자해 소동을 벌인 취객을 경찰과 구급대에 인계하기도 했다. 다가구주택의 콘크리트 계단 훼손, 상수도관 파열, 길거리 전선 늘어짐 현상 등도 사전에 파악해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했다.
이에 시는 우수 보안관 10명을 선정해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시는 내년에는 자치경찰위원회와 협업해 ▲ 지역 자율방범대와 초소 공동활용 ▲ 전문 경비업체 보안활동 노하우 공유 ▲ 범죄취약지역 순찰활동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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